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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문희> 리뷰 : 줄거리, 연출, 관객 반응

by chapternumber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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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문희 포스터

 

<오! 문희>는 2020년 개봉한 한국 가족 드라마 코미디 영화로, 나문희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아 가슴 따뜻한 모자(母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나문희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 문희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희준은 사고뭉치 아들 두원으로 출연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이 영화는 치매를 소재로 하면서도 웃음과 눈물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스토리와 모자간의 끈끈한 정을 그리며, 가족애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줄거리, 연출, 그리고 관객 반응을 중심으로 영화를 분석하겠습니다.

줄거리: 치매 할머니와 아들의 유쾌한 추격전

영화는 시골 마을에서 치매 할머니 문희(나문희 분)와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살아가는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을 그리며 시작됩니다. 문희는 치매가 점점 심해지면서 엉뚱하고 해맑은 행동으로 두원을 당황하게 하지만, 두원은 투덜거리면서도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며 모자 간의 애틋한 정을 보여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원의 딸 보미(이진주 분)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집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지만, 문희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문희는 치매 때문에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사고 장면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차량에 대한 단서 일부는 또렷하게 기억해 내며, 두원은 어머니의 기억을 단서로 직접 범인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문희와 두원은 마을 곳곳을 뒤지며 뺑소니범을 찾는 추격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문희의 엉뚱한 행동과 치매 증상으로 사건 수사는 매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웃기면서도 슬픈 해프닝이 연속됩니다. 두원은 치매 증세로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답답해하면서도, 사랑과 연민을 느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문희는 조각조각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을 통해 사고 당시의 장면을 점차 떠올리기 시작하고, 결국 차의 주인을 찾아내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두원과 문희는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됩니다.

 

마침내, 뺑소니범의 정체가 밝혀지지만, 그는 문희와 두원의 예상 밖 인물로 드러나며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집니다. 이후 문희와 보미, 그리고 두원은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연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의 조화

정세교 감독은 치매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웃음과 눈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족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의 일상과 가족들이 겪는 고충을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내어 감정 이입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나문희(문희)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 역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연기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이희준(두원)은 투덜거리면서도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로 출연해, 현실적인 감정선을 잘 표현하며 진한 모자 간의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는 치매와 가족 문제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과장 없이 솔직하고 따뜻하게 표현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치매 증세로 인한 엉뚱한 행동들이 유쾌한 웃음을 주면서도 가족의 사랑과 헌신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관객 반응 및 흥행 성적

개봉 당시 작은 규모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며 누적 관객 수 약 34만 명 돌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평론가들은 "나문희의 연기가 압권이다", "치매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수작", "가족애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 등으로 호평을 주었으며, 관객들의 반응 또한 "웃다가 울었다, 모자의 사랑이 진짜 뭉클했다."와 같이 따뜻한 감동을 준 영화로 평가했습니다. 

결론: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가족 드라마

<오! 문희>는 치매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풀어낸 가족 드라마의 명작입니다. 나문희와 이희준의 완벽한 모자 케미, 현실 공감 스토리, 따뜻한 연출이 모두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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